간간히 명맥을 이어가는 나의 블로그.
그러던 어느날.
바로 어제! (11월 15일)
오랜만의 포스팅을 했는데, 저녁에 이런 알림이!
어..? 이거 뭐지...?
설마.. 둑흔둑흔..!
낚이신 분들 축하드려요~.. 같이 참여나 할까요.. ☞☜
동지~
블로그에 댓글 달린 줄 알았다는 분도 있었다.
<스토리 글판> 백일장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따뜻하고 희망적/긍정적인 메시지를 풀면 된다.
분량은 2단어 ≤ (내용) ≤ 3 문장 으로 제한된다.
주제와 관련이 있거나, 신선하게 해석했거나, 주제어를 포함시켜 자유창작.
추가 유의사항은 공개 댓글로 남겨야 한다는거.
기한은 금일(16일) 자정 직전까지.
나는 신선하게 해석한 나의 이야기를 종이에 적어두고는 잠을 청했다.
그리고 스윽 한 번 훑어보았다. 어떤 글들이 올라왔을까.
카피라이터분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 같다는 댓글.
자신을 소개하는 분들.
힘찬 댓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댓글
god 노래의 재치있는 패러디
나의 '이야기'로 삼행시를 쓴 댓글, '나의 이야기'로 적힌 오행시
'티스토리' 사행시.
종종 후회도 있고 유머도 있다.
공개 댓글로 남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간혹 보이는 비밀댓글의 정체는..?
까칠한 댓글도 발견.
밤에 감성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댓글에 공감
나 역시.. 덕분에 오래간만에 글을 적어봤다
오랜만에 듣게된 글귀. 내 신발은 십구문 반
반가운 외침. 다스는 누구껍니까?
누구껍니꽈~~~~~~~
개 중에도 좋았던 글들.
이누엘님: 평범한 하루, 그 고요함을 위한 치열한 일상
구인(guin)님: 오늘의 내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과거의 나를 보고 반성했고
미래의 나를 보고 희망을 얻기 때문이다
오키여님: 나의 이야기는 너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아
구구와팔팔님: 누군가 나의 이름을 잘못 말할 때 끊임없이 올바른 것으로 고쳐불러드리는 것.
구구와팔팔님의 글은 우리나라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나의 태도와 닮아 공감이 갔다.
디오지오님: 우리는 모두 인생이란 캔버스 위에 혼을 담는 예술가다.
LAZEEN님: 웃는 사람이 행복한데, 웃게 해주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리고 <스토리 글판>을 포스팅하며 나도 어제 밤 적어둔 글을 접수~!
니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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