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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잘하는 방법

SR_결혼 스드메. 실망하지 않으려면?

 

 

 

 

결혼의 꽃 스드메는 스튜디오 / 드레스 / 메이크업의 약칭이다.

 

인생의 사진을 남겨야 하므로 잘 알아보고 똑똑하게 결정하도록 하자.

 

이를 준비하는 데는 워킹 / 플래너 / 셀프 / 다이렉트 방식이 있다.

 

 

기존에는 워킹 아니면 플래너였는데

 

최근에는 DIY(Do It Yourself)문화의 연장선인지 셀프웨딩이 탄생했고

결혼비용을 줄여주는 백화점식 다이렉트웨딩이 등장했다.

 

먼저 업체의 중개가 없는 워킹과 셀프를 살펴보자.

 

워킹(Walking)은 발로 뛰어서
스드메를 직접 알아보고 선정하는 것

자신의 취향을 확실히 반영할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수고가 따른다.
같은 스드메 기준으로 가격은 플래너를 끼고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지라도
직접 고객으로서 서비스면에서 혜택이 있다.


셀프(Self)웨딩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워킹과 달리 스드메까지 업체 없이 직접 해결한다.

DSLR을 가진 사진을 잘찍는 친구에게 부탁하거나 삼각대를 사용해 촬영을 하고
웨딩드레스도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다.
웨딩촬영을 신혼여행 가서 할 수도 있는 자유가 주어진다.

원하는 컨셉을 충족시킬 수 있고 거품도 0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알아볼 것도 많고 당연히 손이 많이간다.


다음으로 업체가 중간에 끼는 플래너와 다이렉트를 살펴보자.

 

플래너(Planner)는 웨딩 플래너가 결혼 준비 전반을 돕는다.
스케쥴 관리 / 고객이 원하는 예산에 따른 웨딩홀+스드메 제안 / 드레스 피팅 등에 동행을 한다.

상대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신경을 덜 쓸 수 있어 서비스 비용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


다이렉트(Direct)는 일일이 스드메 업체를 알아보기 힘든 고객을 위해
백화점처럼 스드메 업체를 갖추고 있다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개해주고 좋은 가격에 연결해준다.

플래너의 동행이 없는만큼 저렴하다.

 

스튜디오는 보통 샘플 앨범(또는 사진)을 보고 결정.

샘플을 통해 사진 배경이 될 스튜디오 인테리어 및 컨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돈 많은 중국인 중에는 한국에 와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들도 있다고 한다.

 

 

 

화보 컨셉, 자연스러운 컨셉, 재밌는 컨셉 등을 제공하는 스튜디오들 중 나의 선택은

화보 느낌이면서도 밝고, 너무 획일적이지 않은 스튜디오!

 

 

 

 

 

아침일찍부터 메이크업을 받고 드레스 갈아입어가며 몇 시간에 걸친 촬영을 하는 건 생각보다 고되지만

실장님이 너무 재미있으셔서 그나마 수월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비타민을 충전해준 경민이에게도 하트를~!

 

 

 

 

 

촬영 전에 피로 좀 풀자고 전날 마사지를 받았는데 한밤에 마사지 받고 아침에 후다닥 메이크업샵으로 튀어가느라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실장님의 능력과 헬퍼이모의 센스로 꽤 만족스러운 리허설 촬영 성공!

 

앨범 느낌도 Good!

 

 

 

결혼식 당일의 헤어, 메이크업과 드레스를 최종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리허설 촬영이라고 부른다.

 

 

 

드레스 + 메이크업도 중요하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들이미는 곳도 있는데 피팅룸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일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드레스 구성은 웨딩박람회를 통해서 혹은 홈페이지나 블로그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드레스를 볼 수 있는건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이다.

 

예비신랑(예랑)과 함께 가서 피팅해보고 계약.

리허설 촬영 드레스 가봉을 위해 재방문.

리허설 촬영 후 본식 드레스 가봉을 위해 또 방문.

 

생각보다 바쁘다.

 

 

 

처음 드레스를 입었을 때는 인형놀이를 하는 기분이 들어 너무 재밌었다.

내가 너무 재미있어하자 실장님과 다른 직원언니도 좋아하셨다.

 

 

무엇보다 이 드레스샵의 드레스는 다 너무 예쁘다는 것!!!

디자이너이신 실력자 실장님의 감각이 돋보였다.

 

리허설 가봉 방문때 함께해준 영은이도 드레스들이 정말 예쁘다며 칭찬 일발.

같이 드레스 골라줘서 너무 고마워요~)

 

 

 

 

피팅실도 은은하니 품격있다.

헬퍼이모도 잘해주시는 분으로 똭 붙여주셨다.

만족도 별 다섯개!

 

모든 드레스샵 공통으로 헬퍼비는 별도이다.

리허설 / 본식 각 15만원

마찬가지로 만족도 별 다섯개!! )

 

 

본식 드레스 선택 때는 용달로 개인짐을 신혼집에 옮긴 후 가서 지친 관계로

더 많은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었으나 속전속결로 결정.

완전 만족하지만 혈색을 되찾은 지금은 더 많은 예쁜 드레스를 입어볼 기회를 놓친 것이 다소 아쉽다.

 

예신(예비신부)은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