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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살림 이야기/동네탐방.

옥길동 파스타 맛집들♡

파스타의 경우 집에서도 종종 자주 해먹고는 하지만

동네에 이렇게 맛집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버리고 말았다!ㅎㅎ

 

 

작년 8월 전까지만 해도 파스타 맛집을 가기위해 홍대 나들이를 가곤했던 우리뿌뿌

 

 

"옥길동에 파스타집 차릴까?"라는 소리까지 해봤던 우리는 까맣게 모르고있었다.

옥길동에 아주 근사한 파스타집이 있었던 것을!

 

그러다가 파스타가 땡기던 한 저녁,

멀리가기도 만들기도 선택지에 둘 수 없던 귀차니즘에 사로잡혀서 검색이라는 것을 해보았고..

 

 

 

"앗, 완전 가까운 곳에 파스타집이 있었네? 맛있다네? 가볼까?" 이렇게 알게된 보꼬네~

 

 

보꼬네는 이태리어로 맛있는 음식이란 뜻입니다.

 

 

분위기 좋고

 

"저출산이 왠말이냐~"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아이들이 많은 동네인걸 감안해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존재한다.

 

 

파스타도 맛있지만 사실 이곳은 화덕피자 전문점

 

(나중에 깨닫게된 사실이지만 언니가 전에 이곳 피자를 포장해다 준 적이 있었다.)

 

 

 

 

 

어쨌든 파스타도 맛있어서 넘나 좋은 것♡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

(피클통에 담겨나오는 핑크빛 무우 피클도 너무 앙증맞은데 찍어둔 사진이 없다.)

 

가게 앞 주차공간 有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저녁 10시
휴식시간은 오후 3시-4시 반
마지막 주문은 저녁 9시까지이다.

 

 

 

 

 

 

다음으로, 동네친구와 뚫은 선미네 작은식당

 

아는 곳으로 향하려던 찰나 친구가 도전을 권유해 흔쾌히 승낙

 

 

동네친구란, 만나기도 편하고 새로운 곳도 같이 뚫고 정말 좋은 것

 

 

 

 

 

 

역시 있는지도 몰랐으나, 완전 근처에 있었던 선미네 작은식당

 

틴팅이 짙게 되어있어 들어가기 전에는 내부모습을 가늠할 수 없었다.

 

 

 

들어가보니 작은 입구에서 예상한대로 아담한 규모였으나 천장이 높아 넓어보이고

테이블 옆으로 탁트인 주방이 있어 좁은 느낌은 전혀 없다.

 

 

 

 

이 동네 미쳤어..

분위기들 왜이렇게들 좋은지~

 

겨울이라 배치된 난로 덕에 더 따뜻한 느낌이다.

 

메뉴판은 세련된 파일함에~

 

 

명란 크림 파스타와

 

매우 도톰한 수비드 프랑스식 오겹살을 먹었다.

 

 

명란 크림 파스타외에도 매콤 토마토 홍합스튜 +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상하이 파스타, 치킨 야채볼 토마토 파스타, 들깨 먹물 파스타가 있다.

 

 

※ 여기서 잠깐,

 

명란젓에 대해 공부하고 가자!

 

명란젓은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


명란젓이 문헌에 기록되기는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부터이고, 제조법은 1800년대말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의전서(是議全書)』에 기록되어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中

 

 

일본어로 멘타이코(한국어에 근원을 둔 이름이다. 애초에 한국에서 넘어간 음식이기 때문에 명태를 그대로 멘타이라고 발음해서 붙은 것이 멘타이코) 즉 명란젓은 일제강점기에 부산에 거주했던 일본인 카와하라 토시오에 의해 1949년도에 일본에 소개된 음식이라고 한다.

 

 

그런줄도 모르고 여태 일본 음식인 줄 알았다.. 괜히 억울..

기원은 아니지만 명란젓을 제일 많이 먹는 나라는 일본이 맞다고 함.

 

 

 

 

어쨌든 명란 크림 파스타 존맛이었다.

 

선미네 작은식당에는 파스타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저녁 12시까지
휴식 시간은 오후 3시-5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