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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쿡 명소.

[부산] SR_부산 먹거리 / 대표음식

부산의 맛집들은 자갈치 시장으로 집합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갈치 시장은 풍부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지천에 널렸다

 

 

 

 

먼저 자갈치 시장 회센타

 

2010년 친구와 내일로 여행을 왔을 때 이곳에서

회+매운탕을 냠냠

그당시 기록을 찾아보니 둘이 42,000원으로 배터지게 먹었었다.

 

 

 

 

그리고 2015년 오빠와 함께 다시 온 부산!

 

 

 

부산 대표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씨앗호떡하나 베어물고 열심히 싸돌아 다닌다.

 

"오~! 이런맛은 처음이야 우왕~~"은 당연히 아니지만

일반호떡보다 고소했던 것 같고 씨앗속의 영양분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길거리 음식 2차로

길가다가 나름 조금 기다려서 들어갔던 분식집에서 맛본 비빔당면

 

고소하니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오빠는 매워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지역 메뉴이고 3번째 방문한 부산인데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근처에 꽃분이네가 있다

 

 

 

 

그리고 꼼장어!

 

 

또렷하지 못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부두가를 끼고 대형 꼼장어 음식점들이 한쪽에 쭉 늘어서 있다.

 

사실 꼼장어는 여태 도전해보지 않았어서 다소 망설여졌지만 소주와 함께 꼴딱

 

 

 

부산소주 C1

 

요번에 보니 음식점에서 C1 앞치마를 열심히들 하고 계셔서 '홍보 열심히 하는구나' 했는데

요즘 부산소주 판매율이 너무 떨어져서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이맘때 까지만해도 아무데서나 맛볼 수 없었던 순하리를 손에 넣어 즐거워함

 

하루쯤은 편하게, 한국인은 역시(?) 치맥

 

 

 

 

그리고 2016년!!

올해!!!

 

블로그를 하기 시작한 나를 의식한 것인지 이번에는 제대로 부산 맛집을 찍어보자는 오빠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 X)

 

방송을 타고 핫해진 부산 냉체족발집을 향해 출발~!

 

 

 

 

아니나 다를까

맛집이라고 많이 올라온 곳들에는 장사진이 형성되어 있었다

 

후덜덜. 평소에는 이정도 줄까지는 아니겠지?

 

'족발골목'이라고 불리는 이 골목에는 대형 족발집 3곳과 그외 몇몇 작은 족발집이 자리한 것이 보였다

 

한양족발 인기도 장난 아니지만 한 블로거의 살짝 부정적인 의견의 영향으로 원조부심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산족발로 ㄱㄱ

 

 

 

(줄 앞쪽으로 이동했을 때 메뉴를 찍다가 모르시는 남의 얼굴까지 찍힘 - -;;)

 

 

 

포장손님들까지 아주 불티나게 팔리는 족발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볼 수 있게 해놓은 TV 출연 프로를 통해 습득한 지식에 따르면

냉체족발을 만들 때 족발을 삶는 방법까지는 맛집들끼리 거의 비슷한데

이집 족발은 타 족발집 대비 식히는 시간이 길다고 한다

 

그리고 식히는 시간과 써는 두께는 반비례

 

따라서

2시간동안 식힌 이집의 고기는 얇얇

 

소스가 잘베이고 쫄깃하니 좋다는데 고기 다다익선을 추구하는 나에게는 맛보기까지는 모를일이었다

먹고난 뒤 결론은? 대부분의 블로거들 평이 좋았듯이 괜찮군. 허허

 

 

착석하면

기다리느라 고생했다고 토닥여 주듯이 면을 내어준다

 

호로록~!

한 입 거리

새콤달콤짭쪼름하니 겐춘다

 

부산사람들의 면사랑..

 

 

 

그리고 또 한동안 기다리다보면 밑반찬이 세팅되고

주인공 등장! 비벼비벼~

 

 

밑으로 갈수록 양념이 잘베어 맛있다

톡쏘는 겨자의 얼얼함과 새콤달콤한 맛이죠

 

하지만 들어오는 길에 小를 주문한 테이블의 크기를 보고 '꽤 많이 나오네?'했던 나는

小는 살짝 아쉬울 수 있다는 말에 中을 시켰는데

내가본 小 사이즈와 식탁에 올려진 中 사이즈가 같게 느껴져

처음 몇입은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할만큼 민감해졌었다.

 

Anyway,

대학시절 x희대 앞에서 냉체족발을 처음 맛보았을 때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배터지게 마지막 한조각까지 흡입

배부른걸 보니 中 사이즈가 맞는가봉가

 

고기욕심이 착시를 일으켰나보다..

부산까지 와서 먹는 김에 원조를 선택하길 잘했으나 한양족발도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

 

 

 

 

식후, 근처의 깡통시장을 구경했는데

야시장 먹거리들이 장난이 아니다

 

다음날을 기약

 

다음날 아침은 요플레+빵+바나나+커피로 웨스턴 스타일 돋게 가볍게 섭취

 

 

 

점심은 밀면돼지국밥!!

 

 

맛집을 찾았다

 

깔끔한 국물에 푸짐한 고기 돼지국밥은 1인 1그릇

밀면은 비빔으로 둘이서 하나

만두는.. 너무 배부른 관계로 도전하지 못했다 :)

 

 

 

우리나라는 김치가 맛있는 집이 진정한 맛집이라는데 김치도 정말 맛있었다

 

 

 

 

돼지국밥집은 잘못고르면 비려서 못먹는다그러는데 럭키

평일 점심에 줄서서 먹는 집이란다

 

혼자 오셔서 돼지국밥을 드시는 한 여자분도 보였는데 난 알 것 같다

 

일반적으로 여럿이 가서 먹는 음식이더라도 진짜 먹고싶은 음식일 땐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저녁은 야시장 길거리 음식 투어해보려다가 너무 열정적으로 논 관계로 귀찮

오꾸닭에서 치맥

전경으로 부산 전통 시장 입구가 보이고 목 좋음

 

 

집에와서 친구랑 카톡하다가 알게된 바에 따르면 부산5대 통닭이 있다고 한다

 

통닭은 양념 / 간장 / 마늘 / 파닭 등등 다 맛있는 관계로 굳이 맛집을 찾지 않아도 괜찮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시도는 해볼만할 것 같다

 

이상으로 부산 대표음식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