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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 명물.

[태국] SR_<어바웃 커피> 도이창 커피농장

 

 

 

그라인더에 원두를 채워넣고

원두가루 스탬핑 후 샷을 뽑고

뜨거운 물이나 스팀한 우유 또는 얼음+물 / 얼음+우유를 추가!

초코 / 카라멜 / 바닐라 시럽, 시나몬 가루는 옵션으로 가미된다.

 

학창시절 커피가 좋아서 경험한 바리스타 아르바이트

 

 

 

개인커피숍이었고 골드미스 사장님께서 잘해주셔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기호식품으로 즐기지만 커피에 집착(?) 혹은 중독되었을 때는 커피에 대해 더 많이 더 잘 알고싶었다.

 

책을 보며 공부도 해봤는데 큼직큼직한 내용만 기억날뿐.

Anyway, 태국에 갔을 때 방문한 도이창 커피농장을 소개하려고 한다.

 

치앙라이는 여행 중이던 치앙마이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슝슝

 

 

 

 

도이창 커피는 해발고도 1,200~1,600 m에서 재배되는데
고산지대일수록 고품질의 커피가 생산된다고 한다.

 

 

농장 옆에 위치한 커피샵에서 커피를 한잔 사마셨다.

사진 속 빵은 치앙마이 유명 빵집 출신

 

 

 

매장 밖에 한 아주머니가 결점두를 고르고 계셔서 구경했는데

갑자기 한국말을 하셔서 깜짝 놀랐다.

알고보니 한국분. 아드님께서 한국에서 도이창 커피를 운영하고 계신다고 했다.

그 말인 즉슨, 한국에서도 갓내린 도이창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당연히 태국분이라고 오해하기 십상이라

한발 늦게 나온 언니도 놀래켜줬다. 꿀잼.

 

 

 

 

 

처음 본 커피나무.

커피 열매는 요로코롬 열린다.

 

 

▲ 이렇게 생긴 시설에서 세척

목욕을 해서 상쾌한 커피열매들

 

 

 

 

살타는 걱정없이 햇빛샤워까지.

추측이지만 오른쪽이 1차 건조, 왼쪽이 2차로 건조되는 녀석들인 것 같다.

 

이 광경 속에서만큼은 나도 커피열매가 되고 싶었다.

 

 

 

열매도 분해해보고 마른 콩도 까보고. 할 수 있는건 다해보기.

 

 

이 생두를 로스팅하면 우리가 접하는 원두가 되는데

아주머니께서 결점두 고르시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시피

좋은 커피 한잔을 위해서는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