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39 SR_인생 최대의 이벤트, 결혼 2015년 8월 말 다소 갑작스럽게(?) 결혼이 결정되었다. 3년 전 처음 사귈 적만 하더라도 부모님은 나를 이리저리 흔들어보셨지만 결국 "너희들이 잘살면 됐지"로 결론지으셨고 나 역시 내 남편을 이리저리 흔들어보았지만 한결같은 Robin은 끄떡없는 듬직함을 보여줬다. 막상 결혼을 하기로 하기 전에는 갈등이 되었다. '이제 막 일도 하고 더 큰 세상도 만나게 되었는데 이대로 품절되어버려도 괜찮은가' 따위의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식장을 알아보고 날짜를 잡고 상견례를 하고 결혼까지 3개월. 일을 하는 와중에 3개월만에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인생 최대의 이벤트를 준비한다라는 것은 정말 다시 뒤돌아봐도 대단하다 물론 덕분에(?) 어쩌다보니 결혼 후 앓아 눕다시피 잘쉬고 잘놀았지만 ^^ (왠만하면) 딱 한번 이.. 2016. 3. 9. 먹자 주부 대학생 때도 거의 먹자 대학생이었는데 무슨 팔자가 이리도 좋은지 또 먹자 주부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의도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먹을 복 하나는 확실히 많더군요. 아마 전생에 착한일을 무지 많이 한 것 같아요 현생에도 천성이 착해서 뭐 좋습니다 :) 먹자 주부의 먹성은 아주 좋습니다. 매콤한 샌드위치와 달아서 녹아버릴 것같은 케이크를 동시에 구입했고 남편은 순수한 우유를 마시는데 반해 쌉쌀한 코오피를 마십니다. 자극적인 입맛! 내려마시는 인스턴트 커피 한잔의 여유는 오뜨와 함께! 와인 안주는 과일 / 치즈 / 쿠키!! (요번꺼는 오빠를 위해♡) 이렇게 생활하다가는 살림의 여왕이 아니라 살의 여왕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뭐 그렇게 되면 데굴데굴 굴러다니면 되겠...죠..? (농담) 2016. 3. 9. 테슬라 Model S Tesla는 물리학자이자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Click시 링크연결)의 이름을 딴 미국의 전기차 회사이다 오늘은 Tesla의 대표모델 세계 최초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EV; Electric Vehicle) 세단 Model S를 소개하고자 한다 Tesla Model S의 국내 1호 고객은 얼리어답터로 유명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다. 미국 현지에서 차량 구입 후 국내로 들여왔다고 한다. 주로 차량 앞쪽에 위치한 엔진의 동력을 후륜까지 보내는 비효율적 석유차량의 AWD(All-Wheel Drive)와 달리 Tesla Model S는 듀얼모터로 상황에 따른 최적의 동력을 제공하는 효율적 AWD를 선사한다. 또한 기능에 포함된 자율주차기능은 발렛파킹 서비스와 다름없다. 역시 최고의 차! 혁신적 디자인의.. 2016. 3. 7. 일요일 거꾸로해도 일요일 아침에는 정성껏 전복죽을 끓였다 마무리 토핑으로 마늘처럼 잘게 썬 파, 김, 그리고 통깨까지 얹었지만 사진까지 찍을 정신은 없었고 점심은 외식 저녁에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 김치와 나물, 연근 반찬을 세팅하기 전에 찍은 사진 식후에는 남아있는 스파클링 와인을 나혼자 홀짝홀짝 계속 따라마셨다. 완벽한 주부가 되기 위해서는 알코올의 힘이 필요한 것일까..? ㅎㅎ 2016. 3. 6. 전기차 시대 배기가스 없는 자동차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한때 청정에너지로 구동하는 자동차로 수소차를 주목했지만 수소생산에는 전기분해(전력 사용)나 고가의 촉매가 이용되기 때문에 전기차가 수소차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여기에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과 달리 24시간 발전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참고: "미래에너지, 바닷물에 답 있다" -출처: 대덕넷 http://www.hellodd.com/news/article.html?no=54608) 값싸고 청정한 전기 에너지로 구동하는 차량이 국제환경에 따라 가격변동이 심하고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으며 공해 유발로 건강에 해악을 끼치는 화석연료(가솔린 / 디젤 등)차량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타당하다. 2016. 3. 5. 청담동 100번지 파불라(pabulla) 고급 사천요리 전문 레스토랑 파불라 남편 덕분에 청담동 100번지에 위치한 파불라의 개업식에 가게되었다. 청담동은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갔는데 럭셔리.클래식하면서도 위압적이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가 참 좋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Taste Guide》라는 것이 있는데 요리마다 이름 옆에 컬러로 맛이 설명되어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맛을 상상해보고 한층 미식가처럼 맛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 세팅된 테이블에 식전 차가 나왔다 따뜻한 차한잔으로 입을 적시고 런치 B세트에 와인을 곁들인 것 같은데 치밀하지 못한 탓에 정말 입에서 살살녹던 돼지고기요리가 뭐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단품 메뉴판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윤후버전으로 "진짜 맛있다~乃" 쫀독 샤르르르~ 쫀독쫀독 느껴지는가.. .. 2016. 3. 3. 이전 1 ··· 20 21 22 23 24 다음